'비밀의 남자' 김희정, 이시강 회장직 올리기 위해 이채영과 협상

입력 2021-02-02 21:53   수정 2021-02-02 21:55

'비밀의 남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남자' 김희정이 이시강을 회장직에 앉히기 위해 이채영과 협상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주화연(김희정 분)이 차우석(홍일권 분)을 회장직에서 퇴출하고 아들 차서준(이시강 분)을 회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 주주들을 설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DL그룹 자금 횡령 형의로 체포된 주화연은 자신의 죄를 뒤집어 쓸 임원의 거짓 자백으로 자신은 풀려났다. 이후, 차우석의 해임안이 상정됐고 주화연은 자신이 회장직에 오르려 계획했지만 주주들의 여론이 좋지 않자 아들 차서준을 내세우기로 했다.

차서준이 회장직에 미련이 없는 걸 본 주화연은 답답해하며 차미리(김윤경 분)을 통해 설득에 나섰고 "네가 나서지 않으면 회사가 공중 분해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차서준을 설득했다.

한편 이태풍은 차우석이 곧 깨어날 것을 예상하며 해임안 통과 기준을 넘기지 못 하게 하기 위해 주주를 찾았다. 해임안 상정까지 3%가 모자른 지분에 차서준은 3%를 가지고 있는 한유라에게 연락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주화연은 '김봉완'의 주식이 3%인 것을 알고 설득에 나섰다.

김봉완을 만난 주화연은 "차우석이 깨어나기 힘들 수 있으니 아들에게 힘을 실어 달라"라고 설득했고 주식 3%를 확보하게 됐다. 마침 김봉완 집을 나서던 주화연과 차서준은 이태풍과 한유정을 마주쳤다. 이에 주화연은 "한유정이 부사장 편에 붙었다. 내말 맞지?"라며 차서준이 오해하도록 말했다.

이후, 한유정은 황해도 출신 실향민 김봉완의 인터뷰 기사에서 힌트를 얻어 소울 푸드를 준비해 김봉완을 설득해고 마음을 돌이키는데 성공했다.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주화연은 정신병원에 있는 한유라를 면회해 주식을 넘기라고 말했다. 이에 한유라는 "아버님 해임시키는 데에 제 주식이 필요하냐"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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